세계 최대 규모 獨 타이어 전시회 참가
신규 마케팅 활동으로 흑자 전환 기대
금호타이어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경영 정상화에 다가서고 있다.
특히 최근 새롭게 론칭한 신규 기업브랜드 TV 광고 '세계를 달리다'편은 '금호타이어가 전 세계 어디든 달리지 못할 길은 없다'는 핵심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이 론칭 이후 2년 만에 국내 업계 최초로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4월 론칭한 ‘엑스타 TV’는 기업과 타이어, 자동차, 스포츠, 모터스포츠 그리고 또로로로 캐릭터 등 상대적으로 폭넓은 카테고리 구성을 통해 타이어와 자동차 등 관련 분야는 물론 스포츠, 트렌디한 문화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해외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확대하고 있다. 유럽 공략을 위해 오는 5월 24일부터 3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 (The Tire Cologne) 2022’와 5월 25일부터 4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 (Autopromotec) 2022’에 참가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지역 주요 거래처를 초청해 고객과 소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나아가 고성능과 여름용, 겨울용, 올 시즌, TBR, 전기차 전용, 미래 콘셉트 타이어들로 구성하여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세계 최고 수준의 TCR 대회인 ‘TCR 유럽’의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모터스포츠 기술력의 입지를 다진다.
오는 4월 30일부터 2일간 포르투갈에서 진행되는 TCR유럽 개막전을 시작으로 TCR 덴마크, TCR 스페인, TCR 동유럽도 후원하게 되며, 금호타이어는 대회 참가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 W701’ 전량을 유상 공급한다.
이처럼 금호타이어의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은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같은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로 올해 1분기 금호타이어는 매출 증가는 물론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