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는 매달 내는데… 어쩌다 한번 하는 보험금 청구는 낯설기만 합니다. 보험설계사에게 물어봐도 "청구는 직접 해야 한다"는 답변만 돌아오기 일쑤죠.
이번 코너에서는 보험금 청구를 돕는 '꿀팁' 세 가지를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진단서 등 증빙서류를 내야 합니다. 100만 원 이하 소액보험금이라면 증빙서류 사본제출이 가능합니다. 비싼 값 내고 굳이 원본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온라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팩스를 통해서 간편히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 꿀팁 두 번째. 돌아가신 부모님의 빚이 있어도 사망보험금 청구, 가능합니다.
상속을 포기하더라도 사망보험금은 보험수익자인 상속인의 고유재산이기 때문에 채권자가 압류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사고로 돌아가신 경우 가해자 측 보험사가 지급하는 위자료나 고인의 미래 수입 손해액은 상속을 포기하게 되면 받을 수 없다는 점 유의하세요!
꿀팁 세 번째. 보험금 지급이 늦어질 땐, 가지급 제도를 활용하세요.
보험사가 지급 사유에 대한 조사 완료하기 전이라도 예상 보험금의 50% 범위에서 미리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보험 상품에 따라 가지급금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약관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보험 계약자의 의사 표현이 어려우실 때에는 ‘지정 대리 청구인 특약’을 활용하세요.
보험 계약자가 보험금 직접 청구가 어려워질 경우 가족 등이 보험금을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미리 대리청구인을 지정하는 건데요. 이미 보험에 가입한 후에라도 특약에 가입해 대리 청구인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보험깨톡]은 금융감독원 '파인' 자료 제공으로 구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