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예타면제에 이어 대구ㆍ경북 ‘통합신공항’이 국정과제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기산텔레콤이 상승세다.
기산텔레콤 종속사 모피언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용 항행안전시스템 제조, 생산 중으로 김포국제공항을 비롯해 국내 대부분 공항에 공급했다.
29일 오후 2시 31분 현재 기산텔레콤은 전일대비 180원(4.40%) 상승한 4270원에 거래 중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구ㆍ경북 통합신공항 추진이 포함됐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공약의 공통 과제이자 가장 규모가 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이 실천 과제에 반영돼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 계획’을 의결하고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정했다.
이에 부산 가덕도신공항이 국내 최초로 바다를 매립해 짓는 ‘해상공항’ 형태로 총 13조700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홈센타홀딩스, 덕산하우징, 한국종합기술, 기산텔레콤등 신공항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산텔레콤이 지분 81.69%를 보유하고 있는 모피언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항공용 항행안전시스템 개발, 제조, 공급 중이다.
국내에서는 대통령 전용기와 국빈 항공기가 사용하는 서울(성남)공항과 김포국제공항, 김해(부산)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 대부분의 공항을 포함한 20여개 이상의 지역에 설치되어 운용 중에 있다.
이밖에 이란,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부탄 등 세계 15개국 200여 개 이상의 지역에 설치되어 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