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올 초 주요 U-교통ㆍSOC사업 3건을 잇따라 수주하며 2009년 융합IT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수주한 3가지 사업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구간 역무용 통신설비 구축사업, 안산시 UTISㆍITS 연계구축사업, 서울시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구축 2차 사업이다.
역무용 통신설비 사업은 예산규모가 484억으로 152.2km에 달하는 경부고속철도 구간, 차량기지, 철도교통관제센터 등에 역무용 통신설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본 사업을 수주하면서 LG CNS는 '07년 전송망 사업', '08년 TRS 사업'에 이어 이 구간의 3개 통신사업을 모두 석권해 고속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서울시 UTIS 2차 사업은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CCTV 카메라와 노변기지국(RSE), 차량탑재 단말기(OBE) 등 UTIS를 설치하고 서울시 종합교통관리센터(TOPIS) 및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U-엔지니어링사업본부 김도현 부사장은 "기존 시장이 저수익과 경쟁 심화라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반면 융합IT 산업은 향후 IT서비스 사업영역의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며 "이번 U-교통ㆍSOC분야의 성과들은 융합IT 시장 공략을 꾸준히 준비해 온 결과의 일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