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97명 승객 탑승…부산-괌 본격 운항 재개
에어부산이 부산-괌 노선의 본격적인 재운항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지난 30일 부산발 괌행 BX614편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부산~괌 노선을 매주 화요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괌 노선 운항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현지공항에 오후 1시 5분 도착, 현지공항에서는 오후 3시 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220석 규모의 신형 항공기인 A321neo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등으로 해외여행 재개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괌을 비롯한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달 3일(화) 항공편 예약자 수는 121명으로 지난 1월 평균 탑승객 수 13명과 비교해 10배가량 증가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소 주 2회는 운항을 해야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며 “그동안 주 2회 운항을 허가받고자 노력한 결과, 증편이 되고 많은 분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하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어부산을 통해 안전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괌에 다녀오셔서 억눌렀던 해외여행의 갈증을 깔끔히 해소하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괌 입국 시 승객은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출발 1일 전 검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음성 확인 증명 서약서 등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