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러시아발 천연가스 대란 조짐에 장 중 오름세다.
3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SK가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2%(6000원) 오른 1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3.03%), 지난 2일(6.72%)에 이어 3일 연속 상승세다.
연이은 매수세는 최근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키로 한 데 이어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원유수입을 단계적으로 중지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6월물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MMBtu당 7.2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연초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SK가스는 액화천연가스(LPG)의 수입, 저장,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인 국내 1위 사업자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