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CI
금양은 글로벌 양극재 제조업체인 국내 화학회사에 NCMA 배터리의 화재 안정성을 확보하는 ‘지르코늄/수산화알루미늄 혼합 첨가제’ 정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니켈 함량을 90% 수준으로 올린 NCMA 배터리는 KWh당 원가에서 중국의 LFP 배터리 대비 유사한 가격 수준이지만, 품질은 월등히 우수해서 K-배터리가 중국과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신무기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니켈 함량이 높아지면 그만큼 화재위험 또한 올라가는 데, CATL 등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화재안정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금양의 지르코늄 첨가제는 이러한 NCMA 화재 위험 방지에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본업인 발포제 사업에서 50여 년간 쌓아온 ‘분체기술’을 토대로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NCMA 최초 적용 전기차는 2021년 테슬라 모델 Y 이고, GM과 LG의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는 전 차종에 NCMA를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부터 혼다와 스텔란티스 전기차에도 NCMA 채택이 예정되어 있고 이 외 테슬라, 현대-기아, 폭스바겐 등 글로벌 유수의 전기차 제조업체들로의 NCMA 침투 확대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