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지성 사망 3주기…결혼 두 달 만에 음주운전이 부른 비극

입력 2022-05-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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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고(故) 한지성 인스타그램)

배우 한지성이 사망 3주기를 맞았다.

고(故) 한지성은 2019년 5월 6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한지성은 택시와 SUV 차량에 연이어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자신의 승용차를 2차선에 세우고 나왔다가 처음으로 택시에 치였고, 이후 SUV 차량에 부딪힌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남편 A 씨가 차량에 동승하고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한지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이후 남편 A 씨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됐으나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한지성은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로 데뷔, ‘서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본명 한지성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 시스터즈’, ‘사랑은 방울방울’, 뮤지컬 ‘기억전달자’,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했다.

1990년생으로 사망 당시 28세였던 한지성은 결혼 2개월 만에 참변을 당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현재까지 공개 상태로 남겨져 있으며, 사망 3주기를 맞아 고인을 애도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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