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기가레인의 실적이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9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가레인에 대해 "올해부터 5G 안테나 모듈 매출 성장하면서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할 것"이라며 "기가레인은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사업을 위해 수년간 연구개발 및 베트남 생산 인프라를 구축, 2020년부터 삼성전자 등에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등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주요 공급지역으로는 버라이즌 등 북미, 국내, 인도 등"이라며 "올해 2분기 국내 통신사향 등을 시작으로 버라이즌 등 북미향 및 인도향 등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 확대를 통한 장비 사업 매출 증가와 나노 임프린터 성장성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미니 LED 시장규모 확대 뿐만 아니라 기존 LED용 식각 장비를 기반으로 화합물 반도체 공정용 식각장비를 개발함에 따라 올해부터 매출이 가시화 되면서 장비부문이 매출 상승 기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동사는 나노 임프린터(Nano Imprinter) 장비 개발에 성공했고, 향후 이와 관련 양산 등이 본격화한다면 수혜 가시화로 매출 상승 뿐만 아니라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