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월요일 대비로는 517명 늘어…위중증환자도 3일 이후 정체
(자료=질병관리청)
휴일효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 만에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만582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전주 월요일(발표기준) 2만84명보단 다소 늘었다. 전날부터 전주 같은 요일 대비 확진자 감소가 확연히 둔화한 모습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9122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2535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2600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2526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2562명)에서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밑돌았다. 네 권역은 인구 차이에도 확진자 발생이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808명, 429명이 신규 확진됐다.
사망자는 40명으로 사흘 만에 40명대를 기록했다. 단,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421명으로 전날보다 2명 주는 데 그쳤다. 위·중증환자 감소세는 3일(417명) 이후 정체돼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전날 의료기관 휴업 등으로 거의 늘어나지 않았다. 1차 접종자는 12명, 2차 접종자는 7명, 3차 접종자는 68명, 4차 접종자는 540명이다.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5.6%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20.1%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