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해 투자한 블록체인 기업 GDA(Global Digital Asset)를 통해 올 2분기 NFT 마켓플레이스 ‘디네상스(Denaissance)’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NFT 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대체불가토큰'으로 불리는 NFT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증명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 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음악ㆍ영상ㆍ그림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에 고윳값을 부여해 소유권과 창작권을 인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위ㆍ변조가 불가능한 상태로 영구 보존이 가능한 디지털 인증서로 가상자산(암호화폐)에 사용되는 기술과 동일하다.
아이오케이는 디네상스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다양한 NFT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이오케이와 소속 아티스트의 다양한 IP를 NFT화해 새로운 콘텐츠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디지털 콘텐츠 시장으로 신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오케이는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을 NFT해 콘텐츠의 수익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NFT 마켓플레이스 디네상스를 중심으로 소속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팬덤 커뮤니티 기반의 양방향 NFT 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아이오케이는 그동안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서 보여왔다. 지난해 말 광림, IHQ, 서울미라마 등과 신규 합작법인인 GDA를 공동 설립하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NFT, 메타버스, NFT 콘텐츠 펀드 조성 등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분야로 사업영역 확장을 밝힌 바 있다.
디네상스는 GDA가 개발·운영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로, 아이오케이는 아티스트 IP와 블록체인ㆍ핀테크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없던 새로운 시장의 가치사슬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향후 디네상스는 서비스 시작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아트,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의 NFT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GDA는 NFT 마켓플레이스 디네상스 출시를 위해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디지털 아트, 스포츠,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NFT화 할 수 있는 IP를 확보해왔다.
독창적, 전문적인 콘텐츠들이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NFT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선호 GDA 부회장은 "IP와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은 기존 콘텐츠에 '자산화'라는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며 "NFT 마켓플레이스 디네상스를 통해 콘텐츠가 자산이 되고 이를 중심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함께 콘텐츠의 가치를 부여하고 성장시키는 미래지향적인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