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어셀이 수소산업 기대감에 강세다.
11일 오후 1시 29분 현재 두산퓨어셀은 전일 대비 7.60%(2800원) 오른 3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주요 17개 기업이 설립한 민간 수소기업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오는 7월 초중순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 예정이다.
회원사들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수소 펀드 약정식을 하고 출자자(LP)를 모집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벤처캐피털 등이 참석해 투자 규모와 원칙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회원사들은 2030년까지 수소경제에 총 43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협의체에는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이수그룹, 일진그룹, E1, 고려아연, 삼성물산, 세아철강특수강, LG화학 등이 참가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수소 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수소법 통과로 두산퓨어셀 펀더멘탈 훼손이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입찰시장을 염두에 둔 수소 논의가 지난해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올해 물량은 물론 내년 이후부터의 수주도 순조롭게 확보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두산퓨어셀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기술은 청정수소를 이용한 발전이 상대적으로 용이해 발전사업자의 높은 선호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