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1분기 실적 어닝쇼크에 12%대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12.21% 하락한 7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우도 9.07% 하락한 42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6450억 원, 175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53% 감소한 규모다.
증권사들도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낮추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115만 원에서 6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1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낮췄고, KB증권은 100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100만 원에서 80만 원, 현대차증권은 125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하나금융투자는 125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목표가를 내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내용 면에서 더 큰 충격을 줬다"며 "후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나 감소했는데, 2020년 2분기 코로나19로 유럽이 봉쇄됐을 때, 로레알 등 글로벌 브랜드 업체들의 매출 감소 폭보다도 더 크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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