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만3268명, 해외유입 28명 등
(자료=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개월 보름여 만에 1만 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2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만3268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를 기록한 건 1월 31일 이후 104일 만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5865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1707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1730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1567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1572명)은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584명, 243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35명으로 11일(29명) 이후 닷새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다만,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345명으로 전날보다 7명 늘었다.
한편, 휴일 의료기관 휴원 등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거의 늘지 않았다. 4차 접종자는 410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6.8%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24.3%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