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김종민과의 약속을 지킨다.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 측은 16일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김종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이효리가 방송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최근 김종민은 이효리가 출연하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웹 예능 ‘서울 체크인’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두 사람은 당시를 회상하며 추억을 공유, 공감대를 형성했다.
촬영 당시 김종민이 ‘떡볶이집 그 오빠’를 언급하자, 이효리는 “종민이 네가 불러주면 가지”라고 흔쾌히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발 빠르게 섭외를 제안하며 실제로 출연이 성사됐다.
‘떡볶이집 그 오빠’ 제작진은 “방송을 보고 섭외 요청을 했는데 이효리 씨가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셔서 기쁘고 놀랐다”며 “20여 년 이상 지속 된 두 사람의 인연이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어떻게 빛날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제작진도 궁금하고 기대된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전일 녹화를 마친 회차는 이달 중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이효리와 김종민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환불 원정대’ 프로젝트를 통해 동갑내기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김종민이 ‘서울 체크인’에 출연하며 친분을 다시 한번 다진 상황. ‘떡볶이집 그 오빠’까지 이어지는 두 사람의 우정과 의리가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떡볶이집 그 오빠’는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 세 오빠가 야심 차게 연 떡볶이집에서 그때 그 시절 이야기부터 세상 돌아가는 넋두리까지 풀어내는 토크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