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독거 어른신에 혹서기 물품 지원

입력 2022-05-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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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이 최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혹서기 물품을 강남구청에 전달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은 때 이른 무더위에 복지 사각지대 독거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혹서기 물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전국 12개 자생한방병원과 협력해 5월 한 달간 전국을 돌며 지역 독거 어르신들에게 여름 이불세트 총 360채를 기부한다. 또한 혹서기 위험에 노출된 50가구를 선정해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봉사도 펼친다.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최근 청주자생봉사단과 여름 이불세트 30채와 독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반려식물 30개를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에 기탁했다. 지난 3일에는 자생한방병원도 강남구청을 찾아 혹서기 물품 지원에 동참했다. 지역 내 독거 어르신뿐만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한국에 입국한 고려인 가정 1가구에 대한 지원도 이뤄졌다.

이어 일산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0일 일산자생봉사단이 지역 독거 어르신 30가구에 이부자리를 전달하고 주거 환경개선 활동에 나섰다. 부천·잠실·해운대자생한방병원도 지난 12일 부천희망재단과 송파실벗뜨락 구립노인복지관,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회에 이불세트 30채씩을 각각 지원했다.

자생의료재단은 5월 중 대전·목동·분당·안산·울산·창원자생한방병원과 함께 전국적으로 이불세트 및 기타 혹서기 물품 기부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명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부 활동이 때 이른 무더위로 고생하는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불볕 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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