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중학생 대상 조종사ㆍ승무원 직업 강연
▲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단 참여 임직원들이 17일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했던 교육기부 봉사단 활동을 2년 만에 다시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마포중학교 학생 24명에게 항공 직업 강연을 열며 재개 후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380 조종사인 마대우 부기장은 △조종사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부터 △운항 승무원이 실제로 하는 일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여러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강연을 했다.
캐빈승무원 이미희 부사무장은 △승무원 업무 이해 △세계를 누빌 수 있는 승무원이란 직업의 장점 △승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등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교육했다.
지난 2013년 창단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현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 엔지니어, 운항관리사 등 항공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업계 최초의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으로 출범 이후 총 3367회, 30만4696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ESG 경영이념에 맞는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설된 ESG경영팀 주도로 교육기부봉사단을 운영하고 사회공헌 활동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의 첫 행보로 교육기부 봉사단 규모를 기존 125명에서 180명으로 확대하고 강연 커리큘럼을 점검하고 새로운 활동 각오를 다지는 봉사단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