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맞은 느낌 처음”…전진, 류이서와 결혼 비결 공개

입력 2022-05-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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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전진이 아내 류이서와 결혼할 수 있었던 비결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임창정과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전진은 “(류이서를) 두 번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후배 커플이 있는 자리에 갔는데 그곳에 이서가 있었다”며 “문 열자마자 후광이 비치더라. 머리 맞은 느낌은 처음이었다”고 당시의 충격을 회상했다.

이어 “그 사람이 하는 행동과 말투, 이런 것들이 너무 좋아지면서 떨리더라”고 밝혔다. 탁재훈이 코웃음 치자, 전진은 “형은 옛날에 안 느꼈냐”고 물어 본의 아닌 비수를 꽂았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탁자를 엎는 시늉을 하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전진은 아내와 결혼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이서한테 ‘우리가 만나다 보면 분명히 결혼할 거고, 넌 나랑 무조건 결혼식을 하고 예쁜 아기를 낳아서 살 것 같다. 무조건 내 말 들어’라고 했다”며 “내 말이 맞다고 계속 이야기했다. 세뇌를 약간 시켰다”고 밝혔다.

최근 코미디언 김지민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김준호는 “나도 세뇌를 시켜야겠다”고 다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전진은 “결혼 후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며 “총각 시절엔 친구들과 술 먹고 수면제 먹고 잠들었는데 아내 덕분에 심신이 안정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진은 2020년 9월 항공사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출처=류이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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