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 협약 무분규 타결
연봉 9% 인상ㆍ복지 개선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아산1캠퍼스에서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윤성희 인사팀장(왼쪽), 권상욱 노조 위원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오후 3시 충남에 있는 아산1캠퍼스에서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부사장)과 권상욱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윤성희 부사장은 이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자”며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서로 협력ㆍ상생한다면 우리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2일 20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대비 연봉을 평균 9% 인상하고 임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3일간의 유급휴가를 신설한다. 또 배우자 출산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직원들을 위한 휴양소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