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18일 강 후보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단일화를 안 받아들이는 것은 질까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른바 ‘몸값’을 올려 단일화를 조건으로 국민의힘 복당이나 총선 공천을 노리느냐는 질문에는 “경기도에서 우파 후보가 10% 지지를 얻는 전국적으로 10%를 얻는다는 얘기”리며 “창당하면 비례대표 6석 정도는 받을 수 있는 지지율인데 무슨 공천을 따지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실제로 투표를 했는데 지지율이 12%가 나온다면 다음 총선에서 바로 창당한다”며 “당 이름은 ‘가로세로연합’이라고 밝혔다. 최근 여론 조사상 강 후보 지지율은 5% 내외다.
또한, 지지율이 가로세로연합(가세연) 팬층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팬덤 정치에 대한 생각을 묻자 “‘팬덤’이라는 거 만들고 와서 얘기를 좀 해야 하지 않나. 지금까지 팬덤없이 대통령 된 사람이 있나”라며 “바람직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팬덤’을 못 만들었으면 만들고 나서 얘기해야 한다. 나는 지역 조직도 당협도 없는데 자발적으로 100명씩 찾아오는데, 정치적으로 제가 그분들의 생각을 대변하니까 좋아해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