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박지성 부부. (출처=김민지SNS)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남편 박지성의 찐팬 시절 글을 공개했다.
20일 김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리고 찾은 남편의 흔적”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006년 김민지가 싸이월드에 직접 적은 일기가 담겼다. 당시 김민지는 “박지성 최고”, “내일 스위스! 이길 수 있을까. 박지성 힘내삼”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민지는 “2006년에도 박지성은 최고였던 모양으로. 저 때 압구정 로데오에서 친구들과 새벽 경기를 봤었는데”라며 “저 ‘박지성’이 지금의 내 남편이고 내가 낳은 만두들의 아빠라니. 인생이란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축구선수 기성용은 “형수님 찐 팬이셨네요”라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민지는 “제가 기성용 선수님께 형수님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민지는 10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다. 2010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약하다가 2014년 박지성과 결혼을 앞두고 퇴사했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4년 결혼한 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