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9958명, 해외유입 17명 등 9975명 신규 확진
(자료=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개월여 만에 1만 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9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9958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미만을 기록한 건 1월 25일(8571명) 이후 118일 만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4261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1246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1229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1326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1123명)에선 1000명대에 머물렀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515명, 258명이 신규 확진됐다.
사망자도 22명에 그쳤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225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20.3%로 소폭 올랐으나,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17.5%)은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1만488명을 포함해 15만4050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휴일 의료기관 휴원 등으로 거의 늘지 않았다. 4차 접종자는 누적 381만7294명으로 236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7.4%,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로는 26.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