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3명으로 집계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690명 줄어든 1213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59만4289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는 4801명으로 늘었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지난주 서울시 전체 확진자는 2만7700명으로 일평균 3967명이 발생해 2주 전보다 1277명이 감소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내달 20일까지 4주 연장됨에 따라 일상적인 진료체계를 갖추기 위해 일반의료체계를 강화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는 20일 기준으로 외래진료센터를 병원 83곳, 의원 1216곳을 지정해 총 1299곳을 운영하고 있다”며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은 현재 112개소를 운영 중이며 대면진료 확대에 따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택치료 인프라와 병상은 단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관리의료기관은 집중관리군 감소세 등을 고려해 275곳으로 조정해 운영하며, 재유행을 대비해 예비명단을 확보해 관리한다.
검사소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25곳을 유지하고, 임시선별검사소는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시는 공원, 문화시설에 설치됐던 임시선별검사소 38곳을 축소한 바 있다.
단,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는 더욱 강화된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시설 24곳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하고, 감염취약시설 9곳은 감염관리 현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