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에 “한국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와 좋은 성적까지 함께 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6만 명의 관중 속에서도 유독 태극기와 한국 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며 “아마도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서인지도 모르겠다. 표현할 수 없지만 매번 마음이 가득 찬 기분과 함께 큰 힘이 생기는 것 같아 신기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런던까지 와주신 팬분들, 또 시차를 넘어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로 인해 한국 팬분들의 하루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리버풀의 무하마드 살라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