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장을 마쳤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14%) 하락한 871.4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448억 원을, 기관은 255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65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송(+6.0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가스·수도(+3.28%) 건설(+1.2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4.70%) 오락·문화(-1.6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기타서비스(+1.22%) 유통(+0.97%) 통신방송서비스(+0.9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농림업(-0.37%) IT H/W(-0.27%) 금융(-0.0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태양광(+8.61%), 풍력에너지(+2.89%), 카지노(+1.19%), 여행·관광(+1.05%), 스팩(SPAC)(+0.8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료(-3.99%), 제지(-2.64%), 게임(-2.44%), LED(-1.62%), IT(-1.44%)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했다.
솔브레인이 3.95% 오른 27만900원에 마감했으며, HLB(+1.13%), CJ ENM(+1.02%)이 상승한 반면 리노공업(-4.17%), 위메이드(-2.81%), 엘앤에프(-2.60%)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티엘아이(+23.27%), 에이치앤비디자인(+22.12%), 에스에너지(+18.58%)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세영디앤씨(-67.80%), 에스에이치엔엘(-50.49%), 큐에스아이(-20.07%) 등은 하락했다. 태웅로직스(+29.87%), SDN(+29.8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3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730개다. 11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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