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27일 대원미디어에 대해 “아머드 사우루스 지식재산권(IP) 사업 본격화 및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 강화, 게임 유통사업 부문의 이익 개선 등을 통해 올해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1977년 설립돼 ‘철인 007’, ‘달려라 하니’, ‘영심이’ 등을 제작하는 등 국산 애니메이션 산업 성장을 선도한 한국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 대표기업”이라며 “애니메이션 창작기획 사업, 콘텐츠 사업, 캐릭터 사업, 트레이딩 카드게임 사업, 게임유통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종속회사 및 관계회사를 통해 방송사업, 만화 출판사업을 영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VFX 애니메이션 ‘아머드 사우루스’가 SBS를 통해 방영, OTT 플랫폼 등을 통한 콘텐츠 유통 시작 및 아머드 사우루스 IP를 기반으로 한 OSMU(One Source Multi Use)사업 본격화 진행 중”이라며 “또한 ‘무직타이거’ IP 사업 등을 통해 라이선스 사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자회사 대원씨아이와 스토리작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확보 및 강화, 이를 활용한 자체 IP 확보를 통해 OSMU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실적 기준 이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동종업종 대비 평균 수준이나 탄탄한 업력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자체 IP 개발 및 활용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기업 대비 프리미엄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