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블랙 몬스터 초코 빙수 등 MZ세대 취향에 맞춘 제품 출시
베스킨라빈스, 제주도 콘셉트의 빙수 신제품 선보여
켄싱턴호텔, 애플망고 빙수ㆍ클래식 빙수 판매
유통업계가 더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각양각색의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27일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빙수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선보인 ‘오리지널 눈꽃빙수’는 연유, 팥, 콩고물 등을 올려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다.
뉴트로 콘셉트의 빙수 2종 신제품은 △대패형 우유 얼음 위에 팥과 콩고물, 바닐라와 그린티 아이스크림을 얹은 ‘오리지널 팥빙수’ △대패형 샤베트 망고 얼음 위에 애플망고와 아이스크림을 올린 ‘소르베 망고빙수’ 등이다.
할리스가 MZ세대 취향에 맞춰 선보이는 제품은 △블랙 몬스터 초코 빙수 △애플망고 치즈케이크 빙수 △눈꽃 팥빙수 등이다.
블랙 몬스터 초코 빙수는 얼음 위에 다크 초코 베이스를 입혔다. 여기에다가 초코 쿠키 크런치와 다크 초코볼,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과 다크 초코 시럽이 올라간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었다.
애플망고 치즈케이크 빙수는 애플망고 베이스에 망고 과육과 치즈케이크 조각을 가득 얹었다. 치즈케이크 토핑 위에는 코코넛 칩을 뿌려 식감을 더했다. 국산 팥으로 만든 눈꽃 팥빙수는 우유 얼음 위에 국내산 단팥과 콩고물, 그래놀라를 얹어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높였다. 여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인절미 떡을 토핑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국내 대표 여름 휴양지인 제주도를 콘셉트로 한 ‘빙수 3종’을 출시했다. 빙수 3종은 △제주 오메기떡 팥빙수 △제주 한라봉 망고 빙수 △제주 녹차 초코 빙수 등이다. 신제품 모두 제주 특산물을 원료로 활용했다.
제주 오메기떡 팥빙수는 우유 얼음 위에 제주 향토 음식인 오메기떡 한 개를 통째로 올렸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연유도 추가해 달콤함을 더했다.
제주 한라봉 망고 빙수는 한라봉 소스를 두른 망고 샤베트 얼음 위에 애플망고 토핑, 배스킨라빈스 인기 제품인 레인보우 샤베트를 올려 상큼한 맛을 더했다. 제주 녹차 초코 빙수는 우유 얼음에 제주산 녹차 소스, 그린티 아이스크림을 올렸다. 그 위에는 초콜릿 프레첼 볼과 초콜릿 컬을 뿌려 풍미를 더했다.
호텔업계도 프리미엄 콘셉트의 빙수 제품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켄싱턴호텔은 애플망고 빙수, 클래식 빙수 등 스페셜 빙수 2종을 선보인다. 애플망고 빙수는 애플망고를 곱게 간 눈꽃 빙수 위에 겹겹이 쌓고 아이스크림을 올렸다. 고객 취향에 따라 빙수를 섞어 먹을 수 있도록 팥, 베리류, 티라미수 조각케익을 별도 그릇에 담아 제공한다.
클래식 빙수는 눈꽃 빙수 위에 전통 방식으로 채취한 벌꿀집을 올렸다. 팥과 베리류, 오메기떡도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