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5월 23~27일) 코스닥 시장은 직전 주보다 5.91포인트 내린 873.97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342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0억 원, 28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원숭이두창은 발열·오한·두통·림프절부종과 함께 손을 비롯한 전신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퍼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질병관리청에서 유전자 검사(PCR)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녹십사엠에스는 PCR 방식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검출 기술 특허를 보유했다는 소식에 63.77% 올랐다. 회사 측은 유럽서 확산 중인 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경우 특허를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위드는 신작 모바일 게임이 대만 등 중화권 지역에 정식 출시됐다는 소식에 31.95%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 26일 플레이위드 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 ‘씰M’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에스피시스템스는 현대차그룹이 동화·친환경차, 신기술·신사업,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4년 동안 국내에 63조 원을 투자한다고 소식에 43.37% 급등했다. 이 회사는 에스피시스템스는 로봇자동화 제조 시스템과 이차 전지·자동차 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이외에도 에이치앤비디자인, 아이진, 케이씨에스, 썸에이지, 유일로보틱스, SDN 등도 급등했다.
이 회사는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주주연대에 힘입어 거래 재개에 성공했다. 대표이사가 된 안호철 주주연대 대표가 회사를 정상화에 앞장섰다. 3년간의 경영정상화 과정 끝에 크로바하이텍은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냈고,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안 대표는 목표였던 거래재개를 달성하자 주주연대를 해산하고 경영진에서 물러났다.
하인크코리아는 앞서 높은 주가 상승을 보이며 이번 주에는 차익시현 매물이 쏟아져 21.68% 급락했다. 하인크코리아는 전주 75.71% 급등했다. 앞서 이 종목은 지난 18일 영국 프로축구 클럽 토트넘 홋스퍼 FC의 지식재산권(IP)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토트넘 홋스퍼 FC에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돼 있다.
강원에너지도 지난 25일 거래가 재개됐지만, 매도 매물이 몰리며 20.40% 내렸다. 이 종목은 지난 2020년 4월 매매 정지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대주산업도 전주 높은 주가상승을 보인 영향으로 19.66%내렸디. 이 종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에 따른 국제 곡물 가격 우려에 전주 75.35% 급등했다.
이외에도 큐에스아이, 에이티세미콘, 아이에스이커머스, 한양디지텍, 금강철강, CSA 코스믹 등도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