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장가현, ‘위로’ 바라는 조성민 거부…“다른 연애 시작하라” 단호

입력 2022-05-2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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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캡처)

‘우리 이혼했어요2’ 장가현이 위로를 바라는 조성민을 거부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이틀간의 동거를 마치고 각자의 삶으로 복귀하는 장가현과 조성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민은 “당신을 향한 나의 감정이 다 정리된 줄 알았다. 하지만 20년의 감정이 2년 만에 다 정리될 순 없었다”라며 “어제부터 계속 느끼고 있다. 난 정말 눈물이 없는 사람인데 어제부터 자꾸 울컥한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조성민은 “지금 타이밍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오랜만에 만나서 쌓아뒀던 것들이 조금 나아졌냐. 나는 왜 더 답답해졌는지 모르겠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고 장가현은 “얘기하고 싶은 게 있으면 더 해라. 푸념하고 싶은 게 있으면 더 해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조성민은 “나는 다시 만나서 당신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장가현은 “그 위로는 다른 데서 받자. 친구를 만들던. 그건 각자의 친구에게서 해결하자”라며 “나도 당신에게서 받는 위로는 크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당신이 솔직하게 대화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다 오픈하는 친구 사이는 어렵다고 본다. 꿍하고 쳐다도 못 보는 관계는 벗어났으니 이만큼도 많이 도움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사람도 만나고 연애할 수 있도록 해봐라. 해보니까 좋더라. 내가 여자임을 느끼고, 사람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좋았다”라고 연애를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성민은 “나는 세상에 혼자 버려진 듯한 느낌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장가현은 “그럼 어떡하라는 거냐. 애 데리고 가서 키울 거냐. 그거보단 덜 힘들지 않겠냐”라며 “혼자 남은 건 나도 마찬가지다. 각자 알아서 살아야 한다. 알아서 잘 살자. 다시 불편해지지 말고 편해지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가현은 계속 대답을 요구했지만 조성민은 좀처럼 대답하지 않았다. 이에 장가현은 “대답 안 하면 나 짐 싸서 간다”라고 초강수를 뒀다.

당황한 조성민은 “어떤 것에서 갑자기 그렇게 화가 난 거냐. 옛날 감정을 다시 꺼내는 걸 그만하자는 거냐”라고 물었고 장가현은 “당신 감정 이야기 듣고 싶지 않다. 그러지 말아달라. 불편하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틀간의 동거를 마친 채 다음에 대한 기약도 없이 다시 자신들의 일상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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