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ℓ 대용량 식용유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6월 1일부터 15일까지 18ℓ의 대용량 식용유를 6만9900원에 판매하기 위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국제적으로 유지류 수출 물량 제한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국내 식용유 시장의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발표 이후에 공급난을 우려한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4월 23일~ 5월 23일까지 롯데마트의 식용유 매출량이 전년 대비 50%가량 늘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식용유를 공급하고자 롯데푸드와의 협의를 통해 식자재 규격으로 운영되던 18ℓ 대용량 식용유 1000개를 확보했다.
해당 상품은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점포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에서 결제 및 예약하는 형태로 1인당 2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다음 달 20일부터 10일간 구매를 예약한 점포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김보람 롯데마트 조미대용MD(상품기획자)는 “올 상반기 20%가량 식용유 가격 인상에 더해 사회적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물가안정에 이바지하고자 대용량 식용유 판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