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 설명회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건설 시장에 민간기업의 우수한 기술 도입을 활성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민간기업은 건설기술을 개발해도 공공기관에 설명하거나 홍보할 수 있는 공식적 경로가 없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건설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기술 보유업체와 발주부서 간 투명한 통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공사에 적용 가능한 건설기술을 대상으로 토목, 건축, 전기·기계설비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운영된다. 매월 공무원과 설계자, 공사관계자가 참석해 10개 내외의 건설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제1회 ‘건설기술 설명회’는 23일 개최된다. 참여 희망자는 3일부터 서울시 건설알림이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기술 보유업체와 발주부서 간 투명한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민간기업에 공정한 홍보 및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