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1만 여개의 라면과 스낵 긴급 지원
유통업계가 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밀양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GS리테일은 지난달 31일 경남 밀양시 교동에 있는 대피소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긴급 구호물품은 컵라면, 음료수, 생수, 빵 등 총 150인분이다. 피해 지역에서 긴급하게 요청한 먹거리 중심으로 마련됐다.
GS리테일은 산불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김해센터를 통해 이번 긴급 구호 물품 전달에 나섰다. 경남ㆍ경북 일대를 담당하는 편의점 GS25 임직원들도 현장에 나와 대피소 구호 물품 이동 및 정리 활동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 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임진호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팀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신속하게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긴급 재난 발생 시 가장 앞장서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도 전날 밀양시청에 1만여 개의 라면과 스낵을 긴급 지원했다. 삼양식품은 바로 취식할 수 있는 큰컵 삼양라면, 나가사끼짬뽕 등 용기면 제품과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스낵으로 물품을 구성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방대원을 비롯해 대규모 산불의 조속한 진압을 위해 힘쓰는 관계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가로 지원이 필요할 경우 방안을 검토해 피해 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