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이해 제작된 서울꿈새김판. (자료제공=서울시)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3일 서울시는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묵념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서울꿈새김판'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호국보훈의 달 서울꿈새김판은 경건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는 얼굴과 ‘하나, 둘, 셋’이라는 글자를 크게 담았다. 하단에는 ‘3초의 묵념, 쉽지만 값진 추모입니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공감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는 올해로 전쟁 발발 72주년이 된 6·25전쟁이 잊혀가는 전쟁이 되는 듯한 안타까움에 이번 꿈새김판을 기획했다.
최원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우리의 아픈 역사와 호국영령의 희생의 대가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며 “이번 서울꿈새김판이 단 3초 만이라도 호국영령을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