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두 장 겹쳐쓰고 약국을 둘러보고 있다.(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나흘째 10만 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8만2160여 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9만3830여 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로써 북한의 일일 발생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 연속 10만 명 아래를 유지했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391만7580여 명이며 이중 376만3790여 명이 완쾌됐고, 15만372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12일 1만8000명,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