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최근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보냈다고 6일 밝혔다.
대만은 1일 기준 하루 확진자가 8만8000명을 돌파하는 등 매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대만은 자국 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 부족 및 공적 자가진단키트 판매제도 시행으로 개인의 구매 수량 제한에 따른 애로를 겪고 있었다.
전경련은 “대만의 코로나19 오미크론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자가진단키트를 대만의 국제경제합작협회(CIECA)에 기증했다”면서 “하루빨리 대만이 코로나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만은 한국의 5대 교역 파트너로 2021년 기준 교역액이 약 47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상호 방문객이 250만여 명에 달하는 등 활발한 경제적, 인적 교류를 해오고 있다.
특히, 한국과 대만의 경제인들은 민간경제교류 차원에서 오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전경련은 1968년 이후 매년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만 측 파트너인 국제경제합작협회(CIECA)와 함께 ‘제46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가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