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게이단렌 회장. 출처 : NHK
NHK에 따르면 도쿠라 마사카즈 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게이단렌) 회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한국 경제 단체와의 간담회를 3년 만에 재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게이단렌은 매년 일본과 한국에서 교대로 간담회를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재작년부터 만남을 중단했다.
도쿠라 회장은 “올해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한국 쪽에 제안했고, 저쪽(한국 측)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곧 열리게 될 것”이라며 간담회를 3년 만에 재개해 조만간 한국 방문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쿠라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긴 교류의 역사를 가진 나라”라며 재계끼리의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 관계 개선에 공헌하고 싶다는 생각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도 매우 중요한 2국 간 관계의 하나”라며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 중국과의 교류도 강화하는 등 민간 차원의 경제 외교를 본격화할 생각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