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서핑 웨이브 패키지
국내 서핑 인구가 1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수욕장의 바다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핑지수가 제공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달 8일부터 동해 망상해수욕장, 양양 죽도해수욕장, 부산 송정해수욕장,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등 전국 4개 해수욕장의 서핑 지수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서핑지수는 해당 지역에서 서핑을 위한 바다의 상태를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단계로 평가한다. 파도의 높이, 파도의 주기, 풍속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 7월 서핑지수를 개발해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시범적으로 제공했다. 이번에 4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앞으로 수요가 높은 해변을 대상으로 정보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핑지수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해양예보방송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은 서핑을 포함해 바다낚시, 갯벌체험, 바다여행, 스킨스쿠버 등 총 8종의 생활해양예보지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