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소외계층 지원, 일하기 좋은 기업 성과
한국로슈진단은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로슈진단 아태지역 지속가능경영보고서(Roche Diagnostics Asia Pacific Sustainability Report 2020/21)’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환자 △사회 △환경 △사람이라는 4가지 핵심분야에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경영 전략에 통합해 다양한 활동을 이행하고 있는 로슈진단 아태지역 성과가 담겼다.
환자 부문에서 한국로슈진단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PCR 검사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핵산추출시약을 공급했고, 2020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시행된 약 800만 회의 코로나19 PCR 검사 중 절반 이상을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국내 최초 코로나19 정밀 면역 항체시약 ‘일렉시스 코로나19 항체검사(Elecsys)’와 국내 최초의 대용량 전자동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cobas)’를 도입했다. 회사 측은 “방역당국 및 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체계의 최전선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간세포암 검진 바이오마커인 PIVKA II 활용을 높이기 위해 간암 감시 검진 단계부터 ‘일렉시스 PIVKA-II 검사(Elecsys)’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한간암학회 가이드라인 보완에 참여했다. 심장질환 분야에서도 대한심부전학회와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바이오마커 GDF-15를 도입하고, 2020년부터 한국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오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 한국로슈진단은 2005년부터 매년 한국로슈와 공동으로 아프리카와 국내 소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59명의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참가해 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에너지 및 수자원, 대기오염과 폐기물 감축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의 총합을 정량화하는 에코-밸런스(Eco-balance) 지표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점차적으로 감소했고, 에너지 소비량은 2019년 8717GJ(기가 쥴, 1J=1W/초)에서 2021년 6140GJ로 줄었다. 폐기물도 2019년 9.0톤에서 2021년 1.4톤으로 줄었다.
사람과 인재 부문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준수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인재 육성과 복지체계, 여성 리더 창출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환자, 사회, 환경, 사람 4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