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영역 분할, 위축정도 정량화 ‘뷰노메드 딥브레인’..3D MRI 촬영·판독 심평원 급여인정
뷰노는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뇌 MRI 검사에 AI 기반 뇌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 이용한 3차원(3D) MRI 촬영 및 판독 행위를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의료기관은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이용한 뇌 MRI 검사 시 일반적인 뇌 MRI 촬영 및 판독보다 약 8만원 높은 수가를 갖는 3D 뇌 MRI 촬영(HI501) 및 판독(HJ501) 행위료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뷰노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해당 제품의 의료현장 내 도입 및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Parcellation)하고 각 영역의 위축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대뇌피질, 대뇌백질고강도신호 등 주요 뇌 영역의 정량화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해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등 퇴행성뇌질환의 진단을 돕는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급여체계 진입은 많은 환자들이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이용해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뇌질환 진단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