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호밍스, 기사식당 돼지불백 등 신제품 4종 공개
풀무원은 ‘우삼겹 김치볶음밥’ㆍ오뚜기 ‘맛있는 로제떡볶이’ 선봬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에도 식품업체들이 각양각색의 가정간편식(HMR)을 연이어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외부 활동이 늘면서 집밥으로 챙겨먹던 HMR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고물가로 인해 품질 좋은 HMR을 찾는 소비자 손길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미디어푸드가 운영하는 더반찬&은 8월 말까지 여름 제철재료로 만든 HMR 6종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더반찬& 셰프들이 여름에 나는 식재료를 엄선해 조리한 반찬 제품이다.
제품은 △양배추호박잎쌈세트 △도토리묵사발 △메밀소바 △미역오이냉국 △열무비빔밥재료믹스 △우뭇가사리냉국 등이다. 대표 제품인 양배추호박잎쌈세트는 제철 식재료인 호박잎과 국산 양배추를 삶아 특제 양념장과 함께 즐기는 여름철 별미 제품이다.
대상 청정원 간편식 브랜드인 호밍스도 최근 HMR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4종은 △기사식당 돼지불백 △바베큐 쪽갈비 △춘천식 닭갈비 △소고기 버섯 만두전골 등이다. 특히 기사식당 돼지불백은 돼지고기를 직화로 구워 풍미를 낸 제품으로, 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식당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신제품 4종은 별도 재료나 양념을 준비할 필요 없이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 냄비를 활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캠핑이나 여행 중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싶은 고객에게 제격인 제품이다.
풀무원은 냉동 HMR 제품인 ‘우삼겹 김치볶음밥’을 출시했다. 우삼겹 김치볶음밥은 우삼겹과 남도식 맛김치로 감칠맛을 살렸다. 남도식 맛김치는 새우젓, 멸치액젓을 사용해 뒷맛이 깔끔하다. 국산 배추김치 외에도 대파, 당근, 양파, 양배추 등 7가지 채소를 더해 아삭한 식감을 완성했다.
오뚜기는 4월 ‘맛있는 로제떡볶이’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고추장 베이스의 로제 소스에 크림 분말을 더해 시중에 판매되는 로제떡볶이 소스를 재현했다. 토마토, 파슬리 등을 활용해 매콤한 맛도 극대화했다. 밀떡과 중국식 넓은 당면도 들어가 있어 소비자들은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프라이팬에 물 750㎖와 넓은 당면, 소스를 넣고 9~10분간 끓인 다음 떡과 크림 분말을 추가해 5~6분간 저으면 완성된다. 물 대신 우유를 넣어 조리하면 더욱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