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김중수<사진> 전 한은총재를 신임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중수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 경제비서관,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거쳐 한국은행 총재 겸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까지 한림대학교 총장을 맡아온 국내 금융·경제·교육 분야 석학이다.
유한재단은 실력과 덕망을 갖춘 신임 김 이사장이 학식과 풍부한 사회적 경력을 토대로 하여 재단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기술·문화·연구장려, 사회봉사자 시상사업, 사회복지사업, 재해구호사업 등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