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뮤직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5일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과 개별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다”며 “멤버 각자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방탄소년단이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레이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공개된 ‘방탄 회식’ 영상에서 데뷔 9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하고 새 앨범 ‘Proof’에 이르기까지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전 세계 팬데믹 이후 시도했던 도전과 달라진 주변 환경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데뷔 이후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해온 방탄소년단은 9년간의 활동으로 창작의 벽에 부딪힌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동안 팀 활동에 집중해온 만큼, 앞으로 이어질 개별 활동으로 인한 팬들의 서운함에 대해서도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방탄소년단은 솔로 앨범 발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 챕터2’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이들의 개별 활동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첫 주자로는 제이홉이 나선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자체 제작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을 재개하며, 오는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7일 KBS 2TV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해 새 앨범 ‘Proof’의 타이틀곡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