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 확장…브랜드 모델 가수 태연과 시너지 효과
동성제약은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화장품 수출업체 유원(U1) 인터내셔널 말레이시아 전문그룹과 자사 염색약 브랜드 ‘이지엔(eZn)’의 말레이시아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가수 태연과의 광고 캠페인으로 이지엔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된 시점에서, 유원 인터내셔널의 말레이시아 내 유통 파워를 활용해 시장 내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성제약은 이지엔 브랜드의 핵심 제품인 ‘푸딩 헤어컬러’와 ‘크리미 헤어블리치 블랙빼기’ 등 탈색약을 말레이시아의 주력 H&B 유통인 ‘가디언(Guardian)’ 250개 매장에 런칭한다. 입점 매장은 추후 500개로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가디언 입점이 확정된 ‘푸딩 헤어컬러’ 염색약의 색상들은 브랜드 모델인 태연이 선정한 태연 Pick 컬러를 포함하고 있다. 기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웠던 유니크한 헤어컬러로, 시장 내 차별화된 포지셔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 외에도 올해 하반기 대만, 일본 시장에 새롭게 이지엔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라며 “비건 염색약 등 글로벌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들로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의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은 해외 다수 국가의 메이저 유통에 성공적으로 진입, 2022년 현재 기준 총 7000여 곳의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동성제약은 올해 하반기까지 1만 곳 이상의 해외 유통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