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새벽 시간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지인을 흉기 살해한 60대가 붙잡혔다.
17일 동래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24분경 동래구 한 주택가에서 60대 여성 B씨와 함께 있던 6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내리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귀가하는 B씨와 C씨를 발견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장소는 B씨의 집 근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목격한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두 사람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B씨는 끝내 사망했고 C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용의자 동선을 추적한 끝에 이날 낮 12시 55분경 경남 양산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