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박효준이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후 홈으로 돌아오고 있다.
박효준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효준은 0-2로 뒤처졌던 3회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투수 알렉스 콥의 싱커볼을 강하게 쳐내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호 홈런이다.
박효준은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자로 나와 희생 번트로 주자를 2루에 내보냈다. 이후 박효준은 7회 타석에서 장위청과 교체됐고,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시즌 타율도 0.261(23타수 6안타)로 소폭 올랐다.
이날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솔로포와 더불어 잭 스윈스키의 MLB 최초 3연타석 홈런쇼를 앞세워 4-3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