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브랜드 ‘+알파’ 론칭…MZ세대 총력전 나선다

입력 2022-06-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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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서비스, 사업 경쟁력, 소통 등 ‘3C 상생 방안’ 공개

▲LG유플러스와 U+알뜰폰 사업자 직원들이 알뜰폰 상생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파트너스 새 브랜드인 ‘+알파’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알뜰폰 파트너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알뜰폰과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 고객 서비스(Customer), 사업 경쟁력(Competitiveness), 소통(Communication) 등 이른바 ‘3C 상생 방안’을 내걸었다.

비계열 중소 U+알뜰폰은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1분기 누적 모바일 가입자는 2020년 1분기 대비 159% 증가한 89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4만2000명에서 7만5000명으로 179%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분기부터 알뜰폰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 서비스에 집중한다. 유플러스 알뜰폰 장기고객에게는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노후 유심 교체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뜰폰 업계는 무약정 고객 비중이 높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알뜰폰 고객 편의를 위해 1800여개의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상담∙요금변경 등 CS 업무도 지원한다. 올 1월 합정에 오픈한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알뜰폰+’ 2호점도 수도권에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전국 주요 40여개 우체국 상담존에서 알뜰폰 가입과 상담을 돕는 LG유플러스 알뜰폰 전문 컨설턴트도 지속 늘려 나갈 방침이다.

▲+알파 3C 상생 방안.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독형 제휴 요금제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SPC 등과 연계한 알뜰폰 전용 구독형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요금제는 월정액에 따라 매월 최대 7000 카카오T 포인트를 제공해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SPC 요금제는 매월 최대 5000 해피포인트를 받아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MZ세대를 잡기위한 총력전에도 나선다. 알뜰폰 MZ세대 가입자 비중이 2019년 35%에서 올해 42%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2030고객들을 위한 브랜드 세계관 ‘알파텔레콤’도 공개했다. 알파텔레콤은 ‘+알파’의 가치관을 담은 가상의 알뜰폰 매장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마케팅 재원이 부족한 중소 사업자를 위해 연 40회 이상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년대비 150%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은 “U+알뜰폰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알파’ 브랜드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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