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강한나, 장혁과 손잡았다…이준 “적이 되면 그대를 제거해야” 애원

▲(출처=KBS2 ‘붉은 단심’)

‘붉은 단심’ 강한나가 이준을 견제하기 위해 장혁과 손잡았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이태(이준 분)가 유정(강한나 분)과 박계원(장혁 분)의 합작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유정은 이태에게 분노했다. 이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 약조했다.

이후 이태는 대비 최가연(박지연 분)의 폐위를 거론하는 대신들의 말끝마다 “불허한다”고 외쳤다. 유정은 대비를 완벽히 제거하겠다고 마음먹은 이태의 속내를 알고 좌절했다. 박계원은 최가연을 찾아가 스스로 폐위를 자처하라고 청했지만, 최가연은 “내가 대감의 조선을 부수겠다고 말했잖나.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말해 좌상의 분노를 불렀다.

정은 도성 밖 똥금(윤서아 분)의 무덤에 다녀오겠다며 이태에게 허락을 구했다. 그러나 유정이 마주한 이는 박계원이었다. 그는 박계원에게 “내가 전하를 견제하려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의 진짜 정체를 문심현에게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문심현이 유정의 신분을 알게 됐다는 사실에 박계원은 “진정 전하를 견제하려 하나”라며 유정의 심중을 살폈다. 유정은 도와달라고 다시 한번 부탁하며 변함없는 뜻을 밝혔다. 유정은 유학수(조승연 분)의 복권을 알리러 온 이태에게 “신첩이 무얼 하든 전하를 위해서임을 아시는가”라고 물었고, 이태는 “잘 안다. 내궁은 절대적인 내 사람이 아닌가”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후 유정과 박계원이 거래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유정은 이태를 견제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복권해 달라고 했고, 박계원은 위험을 무릅쓰고도 자신의 선에서 대비의 폐위로 끝내 달라고 했다. 박계원은 편전에서 살아남은 사간 유학수의 여식 유정이 입궁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태는 분노를 터트렸다.

방송 말미, 이태는 유정과 박계원이 합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태는 유정을 찾아가 “내궁이 적이 되면 과인은 그대를 제거해야 한다”며 눈물 흘렸다. 애원하는 이태와 그를 응시하는 유정의 모습이 교차하며 최종회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붉은 단심’은 21일 오후 9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