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을 고소한 가운데 정선아와 신영숙이 옥주현을 언팔로우했다.
21일 옥주현 측은 뮤지컬배우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후 22일 뮤지컬 배우 정선아, 신영숙이 옥주현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해 해당 일과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뮤지컬 ‘엘리자벳’ 측은 10주년 기념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옥주현을 비롯해 그의 제자와 같은 이지혜, 신상록, 김준수, 이지훈, 박은태 등 짱짱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 친분 캐스팅 논란이 일었고 김호영이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추측만 하던 많은 이들이 ‘옥장판’과 옥주현을 연결 시키며 비난을 이어갔다.
이에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고, 정선아와 신영숙이 옥주현을 언팔로우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특히 김호영이 해당 게시글을 삭제 하기 전, 여러 뮤지컬 배우들이 좋아요를 누른 사실도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김호영 측은 이날 옥주현 측의 고소에 대해 “유감스럽다”라는 의견을 전하며 마찬가지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해당 논란에 대해 뮤지컬 1세대인 박칼린·남경주·최정원은 이날 공식 성명문을 내고 업계 내 불공정을 자정하자는 입장을 밝혔고 정선아를 비롯해 김소현, 최유하, 최재림도 이 글을 공유하며 뜻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