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 작가 (책읽는곰)
백희나 작가가 2010년에 출간된 ‘달샤베트’로 올해 미국 보스턴 글로브 혼북 어워드(Boston Globe-Horn Book Award)에서 그림책 부문 명예상(Honor Books)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2일(현지시간) 보스턴글로브미디어에 따르면 백 작가의 ‘달샤베트’는 그림책 부문 명예상에 선정됐다. 한국 작가로는 이수지 작가가 2013년에 ‘이 작은 책을 펼쳐 봐’로 명예상을 받은 바 있다.
2010년 출간된 ‘달샤베트’는 백 작가의 두 번째 창작 동화다. 무더운 여름날 밤 녹아내린 달로 샤베트를 만드는 이야기다.
백 작가는 1971년에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공부했다. ‘큰턱할미랑 큰눈할미랑 큰이할미랑’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렸다. 2005년에 ‘구름빵’으로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1967년 제정된 보스턴 글로브 혼북 어워드는 아동 및 청소년문학계에서 권위를 가진 상이다. 그림책, 소설과 시, 논픽션 세 분야에서 각각 본상과 2개의 명예상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