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그룹 카라 리더 박규리가 내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24일 공개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선공개 영상에서는 박규리가 등장해 그간 밝히지 못했던 고민을 언급했다.
이날 박규리는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우리는 판타지를 충족해줘야 하는 직업이구나’라고 늘 생각했다”며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박규리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지만, 약점이 될까 말하길 주저하는 ‘위로 포비아’라고 진단했다.
박규리는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사랑하는 지인들에게조차 이야기 못 할 때가 많았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멤버가 떠났다. 나도 사람인지라 더는 못 버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만 없으면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했던 박규리에게 오은영은 어떤 힐링 솔루션을 내릴지, 오늘(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규리는 2007년 카라로 데뷔, ‘미스터’, ‘스텝(STEP)’, ‘루팡’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카라가 그룹 해체 수순을 밟은 이후, 솔로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을 이어갔다.